[NFL] 패트리어츠 콜츠를 무찌르다.

미리보는 AFC 챔피언쉽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양팀의 게임은 일찌감치 풋볼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어떻게 보면 슈퍼볼보다도 더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지도 모르는 게임이였다.

두 팀다 올해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강한 전력의 팀, 탐 브래디와 페이튼 매닝의 최고 쿼터백 대결, 빌 벨리칙과 토니 던지.. 두 명장의 머리싸움.... 빅매치들의 대부분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는 말처럼 별로 재미없는 경우도 많은데 양팀의 맞대결은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그런 명승부였다.

미운오리새끼나 또라이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선수인 랜디 모스는 9번이나 리시빙에 성공하면서 터치다운 한번과 함께 145야드를 전진시켰다. 이번시즌 확실하게 현 NFL 최고의 와이드리시버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느낌인데 올해는 아무 사고없이 한시즌을 마칠수 있을지도 궁금해진다.

1쿼터, 콜츠는 먼저 터치다운 직전까지 전진했으나 결국 터치다운을 하는데는 실패하고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3점을 내는데 그쳤다. 그리고 2쿼터, 바로 랜디 모스의 터치다운이 나오면서 패트리어츠는 7-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2쿼터가 끝나기 전, 탐 브래디의 패스를 인터셉트하면서 잡은 찬스에서 아다이가 76야드 터치다운에 성공하면서 다시 게임은 7-13으로 재역전되었다.

패트리어츠는 3쿼터에 들어와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3점을 따라붙었지만 4쿼터 시작후 또 탐 브래디의 패스가 인터셉트 당한후 페이튼 매닝에게 터치다운을 내주면서 10-20으로 점수차는 벌어졌다. 그러나 그때부터 탐 브래디의 패스는 더 살아나기 시작했다. 매닝에게 터치다운을 허용한지 얼마 되지 않아 웨스 웰커가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17-20으로 따라간 후, 종료 3분전 케빈 폴크도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24-20으로 다시 역전하는데 성공했고 게임은 그대로 끝나 패트리어츠는 이번시즌 9연속 무패행진을 계속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경기 내내 콜츠의 수비에 쩔쩔 매던 패트리어츠였지만 4쿼터 역전승으로 결국 지난 AFC 챔피언쉽의 복수에 성공했다. 그러나 올해도 역시 AFC 챔피언쉽에서 만날것 같은 양팀의 대결에서 오늘 승리했다 해서 패츠가 콜츠보다 강한 팀이라고 생각할수는 없다. 당초 게임에 출장할거라고 했었지만 결국엔 나오지 않은 마빈 해리슨의 부재가 콜츠로선 뼈아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에서 질뻔했다는건 그만큼 콜츠가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팀이라는걸 말해주는것이라 생각된다. 아무튼 올시즌 탐 브래디는 벌써 2686야드를 전진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냥 단순하게 계산때려보면 이번시즌 5000야드 이상을 전진시킨다는 이야기인데 그건 인간이 찍어줄만한 스탯이 아니다. 강력한 상대였던 콜츠를 넘어선 이상 이번시즌 전승 우승도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설레발도 한번 떨어본다.
 
하이라이트 동영상


그나저나 간단한 레드삭스 소식 몇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코코 크리습에 관심이 있지만 체이스 헤들리를 내줄 생각은 없다고... 로웰이 떠난다면 3루수 대체자로 체이스 헤들리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결국 트레이드 하지않고 포지션을 전환할듯..

테오 엡스타인은 마이크 로웰과 커트 실링을 잡을 생각이 있지만 아직 확정된건 없다고.. 만약 실링이 떠나게 되면 다른 선발 투수를 영입해서 뎁스를 탄탄하게 할거라고....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친한 친구에게 자기가 레드삭스에서 뛰고싶다고 이야기 했다고... 제발 오지 마라




by Anakin | 2007/11/05 13:27 | Other Sports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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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euentahl at 2007/11/05 14:14
헛-_- 오늘 경기 보셨근여. 저도 저녁 먹으면서 체할것 같은 기분에서 봤습니다. 그나저나 팻츠 수비가.. orz 엉엉. 저의 브래디씨(?)는 올해 들어서 터치다운을 가장 많이 성공시킨 플레이어로 뽑혔더군요. 물론 Best QB으로는 매닝이.. 퉷-_- (타자는 매닝 안티입니다.) 안티라고는 하지만 젠장 오늘 경기 보니까 그 깔끔한 패스하며.. 살짝 반할뻔 했어요. 아, 그리고 퍼레이드 사진은.. 제가 광란에 빠진채 찍은터라 모조리 흔들렸고(...) 동영상에는 제 괴성이 녹음 되어 있어서 (...) 도저히 올릴수가 없네요...-_-a;;
Commented by NewAce조바 at 2007/11/05 14:23
두 팀이 슈퍼볼에서 만날 수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역시 올해도 AFC챔피언전에서 또 붙겠죠.

경기를 못 봤봐서 아쉽지만 하이라이트로 만족해야겠네요
Commented by Anakin at 2007/11/05 14:28
Reuentahl/ 그래도 올해 쿼터백 레이팅 1위는 브래디 아니겠슴미까... 그나저나 매닝도 유부남인데 님 무섭..... 만약 해리슨이 나왔더라면 게임 결과가 달라졌을지도 모르겠네요. 여러모로 콜츠가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들던데 챔피언쉽에선 내용면에서도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음 합니다.

암튼 사진은 흔들려도 괜찮구여 동영상 괴성이야 한국말로 지른거 아니면 누가 지른건지 어떻게 알겠나여.. 악센트가 다르다 하시면 할말 없지만서도...

NewAce조바/ 이변이 없는이상엔 올해도 챔피언쉽에서 맞붙을거 같은데 역시 슈퍼볼보다 더 재미있는 게임이 될거 같습니다.
Commented by 케빈 at 2007/11/05 16:22
알렉스 로드리게스 좋아하는 선수이긴합니다만..
제발 오지마라 ;ㅁ;
Commented by SUN18 at 2007/11/05 20:18
전 롸드 텍사스 떠날때 렛싹갈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그때는 무지 좋아했었는데.. 롸드 어딜가든 양키스때보단 플옵에서 잘할겁니다. 너무 비싸다고 미워마세요~ ^^;여기저기서 까이는 그를 볼때마다 슬프네요..ㅠ.ㅜ

아나킨님 블로그가 이젠 NFL과 NBA시즌에 맞춰지는군요~ ^^ 잘보고 갑니다.
Commented by Anakin at 2007/11/05 20:37
케빈/ 전 사실 손치기 사건 전까지만 해도 싫어할 이유가 없던 선수였는데 그 이후엔 영 맘에 안들더군여.

SUN18/ 저도 그땐 진짜 잠도 못자고 수시로 새로고침 눌러가면서 새 소식 들어오나 체크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얼마전 보라스 발언때문에 에이로드는 본인은 가만 있었음에도 더 까이는거 보니 좀 불쌍하기도 하더군요. 아무튼 어디까지나 블로그 주제는 레드삭스와 메이저리그이긴 한데 잠시 외도좀 해봤습니다 ㅋㅋ
Commented by kapSSong at 2007/11/05 22:27
NFL은 역시 공부없이 쳐다보기엔 빡세더군요-_-;; 전 그냥 얌전히 내년 4월을 기다리렵니다 ㅋㅋㅋ

롸드의 행보는 역시 잔류 혹은 이적이 확정된 다음에야 얘기할만할것 같네요. 요즘 롸드관련 미친 기사들이 너무 많아대서 하나하나 다 쳐다보고 있자니 골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고 마음도 상하고...
Commented by Anakin at 2007/11/05 22:39
기적과도 같이 양키스와 로드의 계약이 성사되어 계속 남았으면 싶지만 -_- 양키스 잔류는 이미 물건너간게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일단 지엠들 윈터미팅은 해야 슬슬 오프시즌 관심거리가 터져나올거 같습니다.
Commented by pink at 2007/11/06 00:17
Randy Moss의 원핸드 캐치가 정말 입을 벌어지게 만들더군요. 3쿼터까지 고전하는 모습을 보며 Pats가 Colts에게 뭔가 안된다는 생각을 했는데 4쿼터에서 결국 뒤집더군요. 올해 Pats는 정말 강해보입니다. 올해 보스턴 프랜차이즈 팀들은 하키를 빼면 뭔가 엄청난 포스를 뿜어내는 듯 한데요. :)
Commented by Anakin at 2007/11/06 00:20
야구는 이미 우승, 풋볼은 무패행진, 농구도 PGA트리오.. 거기에 대학풋볼도 잘나가고 있더군여. 뉴잉글랜드 학교 학생들 점수가 떨어지지 않을런지 ㅋㅋ 사실 요즘 패츠 너무 압도적으로 이겨서 게임이 좀 지루했었는데 간만에 재미있는 게임이였습니다.
Commented by Cris at 2007/11/06 19:56
참.. 탐 브래디 땅기는 쿼터백이죠(응?). 벤 뢰실리스버거와 브렛 파정도가 제가 좋아하는 쿼터백이긴 한데, 탐 브래디는 격이 다른 플레이를 보여주더군요. 덜덜.

* 페이튼 매닝과 일라이 매닝... 일라이는 언제쯤 포텐셜이 터져줄지...
* 오늘 MNF에서 스틸러스와 레이번스의 북부지구 경기를 봤는데 압도적으로 스틸러스가 우위를 점하던데요. 개인적으로 패커스와 스틸러스의 경기는 챙겨보는데 그렇게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는 처음봤습니다.
Commented by Anakin at 2007/11/06 20:25
일라이 매닝의 경우엔 그냥 리그 15~20위권 쿼터백인데 형덕에 괜히 더 부담이나 받는게 아닌가 싶네여. 하인스워드 한참 인기끌길래 한국에서 피츠버그 스틸러스 팬도 늘지 않으려나 싶었는데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더군여 ㅋㅋ
Commented by Reuentahl at 2007/11/08 14:31
orz 대학풋볼..... 덕분에 몸살감기 걸렸드래죠.. 이글스 니놈들 때문이다!
Commented by Anakin at 2007/11/08 14:44
근데 응원하는 팀만 잘된다면 몸살감기정도는 그냥 잊어지더군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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