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6월 29일
그래프로 살펴보는 간략한 AL 팀성적, 레드삭스 VORP

먼저 순위표부터. 가장 놀라운건 양키스의 순위가 동부지구 3위라는것. 그것도 지구 선두와 11게임차로... 레드삭스는 비록 요즘 주춤하긴 하지만 그래도 메이저 30개팀중 최고의 승률을 거두고 있고 앤젤스가 그 뒤를 바짝 뒤쫓고있다. 지난시즌부터 가장 빡센 지구가 되버린 중부지구에서 아마 와일드카드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레드삭스는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거의 확정지었다고 봐도 되는 상태고 양키스, 오리올스, 데블레이스, 화이트삭스, 로얄스, 레인저스는 사실상 이번시즌을 포기하는것이 현명한 판단으로 생각된다. 그러므로 그 팀들(양키스를 제외한)의 선수중 즉시전력감 선수들이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매물로 나올듯 싶은데 개인적으로는 레인저스의 행보에 가장 관심이 간다. 가니에, 오츠카 둘중 한명은 무조건 팔릴듯 싶고 큰 사건이 하나 터진다면 텍세이라도 팀을 떠날수 있다.
팀 득점과 팀 실점에 의거하여 팀의 승률을 계산하는 피타고리안 공식은 올시즌도 큰 이변 없이 맞아떨어지고 있는데 가장 운이 좋았던 팀은 시애틀로 피타고리안 공식으로 나온 승보다 4승을 더 거두고 있고 양키스는 6패를 더 하고있다.


팀 득점/실점 그래프. 오른쪽에 위치한팀들이 더 많은 득점을 올린팀, 위쪽에 위치한 팀들이 더 적은 실점을 한 팀들이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AL, NL을 통틀어 가장 화끈한 공격력을 선사해주고 있고 화이트삭스는 암울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레드삭스와 어슬레틱스의 투수진은 경기당 4점 이내의 실점을 하면서 팀 승률에 큰 기여를 하고있지만 레인저스와 데블레이스의 투수진은 그저 암울하다.

Isolated Power은 장타율-타율. 곧 장타를 의미하고 OBP는 출루율이다. 최고의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디트로이트는 출루도 많이 해주면서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인디언스, 레드삭스, 양키스는 상위권의 출루율을 보여주면서 장타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블루제이스, 레인저스, 데블레이스는 리그 상위권의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출루를 많이하지 못하면서 대체적으로 공갈포 타선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최저 득점을 올려주고 있는 화이트삭스는 출루, 장타면에서 모두 민망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는데 타자들의 이름값으로 봐선 저 자리에 있어야 할 팀이 아니다.

FIP는 수비의 영향을 받지않는 직접적인 피칭 내용에 대한 스탯이다. 낮으면 낮을수록 투수들이 잘던진것이고, 위로 가면 갈수록 수비진이 투수진을 도와주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역시 가장 적은 실점을 하는 팀들답게 레드삭스와 어슬레틱스는 투수들도 잘던졌고, 수비에서도 밥값을 해주었다. 데블레이스를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마저 드는데 투수진의 피칭도 최악, 수비도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다 실점을 헌납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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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삭스 선수들의 VORP
VORP란 Value Over Replacement Player. 즉 다른 땜빵 선수보다 이 선수가 얼마나 더 팀에 기여 했는가를 알아볼수 있는 스탯으로 키스 울너라는 세이버매트리션이 고안해낸 지표이다.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만큼 더 팀에 기여를 크게 해줬다는것이고, 낮으면 낮을수록 팀에 기여를 하지 못했다고 볼수 있다. 마이너스의 경우는 그 선수 대신에 아무 벤치선수를 쓰더라도 그 선수보다는 팀에 도움이 된다는것을 의미한다.
먼저 50타석 이상 타석에 들어선 타자들부터..
David Ortiz 35.3
Kevin Youkilis 28.5
Mike Lowell 19.8
Manny Ramirez 18.4
Dustin Pedroia 17.1
Jason Varitek 13.8
Alex Cora 4.2
J.D Drew 3.1
Coco Crisp 3.0
Eric Hinske 0.8
Wily Mo Pena -1.4
Doug Mirabelli -4.0
Julio Lugo -10.7
VORP에 의하면, 빅 파피가 레드삭스의 타자들중 가장 팀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나온다. 올시즌 날아다니고 있는 유킬리스는 파피의 뒤를 이어 팀내에서 2등을 기록하고 있고 로웰, 라미레즈, 페드로이아, 베리택도 팀에 많은 기여를 하고있다.
수치를 보다보면 하나 튀는놈이 보이는데 내가 알기로 이놈이 올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들중 최악의 VORP를 찍어주고 있다. 백업으로만 나오고 있지만 드류나 코코보다 코라의 VORP 수치가 더 높은걸 감안해서 이제 슬슬 그분을 라인업에서 좀 제외시키고 코라에게 좀더 많은 기회(최소 플래툰의 기회라도)를 주면서 팀 공격의 효율을 높일 필요가 있어보인다.
이번엔 1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들
Josh Beckett 27.0
Daisuke Matsuzaka 25.3
Hideki Okajima 20.8
Curt Schilling 16.3
Jonathan Papelbon 14.0
Tim Wakefield 12.7
Julian Tavarez 7.7
J.C Romero 6.1
Brandan Donnelly 5.6
Kyle Snyder 4.7
Javier Lopez 3.2
Joel Pineiro 2.0
Mike Timlin -1.7
올시즌 레드삭스의 에이스가 조쉬 베켓임을 VORP에서도 알아볼수 있다. 마쓰자카는 6월 들어와 계속 호투하면서 커트 실링이 열심히 자기 점수 깎아먹는동안 팀내 2선발 자리를 꿰찼고 왠만한 선발보다 훨씬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오카지마가 VORP상위권에 있는건 놀랍지 않다. 투수진에선 다행히도 팀린 혼자서 -의 VORP를 찍어주고 있는데 DL에 다녀와서 먹어준 이닝이 적기에 저정도의 수치를 찍어주고 있지 이닝이 늘어나면서 더 내려갈건 안봐도 뻔하다.
# by | 2007/06/29 00:22 | MLB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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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오늘 클레멘스 진 거 보고 입가에 웃음이.
게다가 0삼진.
Atletico/ 클레멘스는 확실히 구위가 좀 떨어져보임. 아직 몇경기 나오지 않은지라 속단하긴 좀 그렇지만 단 한경기에서도 뭔가 좋은 구위를 보여주지 못했는데 아무래도 내년에 또 뛰는건 힘들지 않을까 싶음.
비용 전혀않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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